제주 한의원, 산방산 한의원

아내가 임신 후 받는 혜택 중에 한약을 처방받으면 10만 원을 할인받는 혜택이 있었다.

제주시와 서귀포에 있는 한의원리스트를 보니 근처에도 꽤 많이 있었다.

그중에 우리가 선택한 한의원은 사계리에 위치한 '산방산 한의원' 이 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에 회사 동생이 침 맞으러 한의원을 다녀왔다고 했었는데, 그때 그 친구가

다녀왔던 곳이 '산방산 한의원'이었다. 그래서 어땠냐고 물어보니 

'형 거기 연예인 남편이 운영하는 한의원이잖아요' 이러길래 누구냐고 물어보니

배우 윤진서 남편이 운영하는 한의원이라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친절하고

진료도 괜찮았다고 했던 기억이 났다. 

 

그렇게 집에서 10분 정도 되는 '산방산 한의원'을 가게 되었다. 가는 길은 

사계해안으로 가는 방면이고 익숙한 길이기에 잘 찾아갈 수 있었다.

 

 

사계리에 가는 길은 언제나 이쁘다.

자주 가는 길임에도 시선을 강탈하는 매력이 있다.

산 과 바다뷰가 둘 다 보이는 도로는 육지의 도로와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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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분정도를 달려 도착한 '산방산 한의원'

입구부터 제주와 어울리는 분위기의 모습이다. 

역시 제주도에 있는 한의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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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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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21번 길 31 산방산 한의원

영업시간  (점심시간 12:30 - 14:00)

월요일 09:00 - 18:00

화요일 09:00 - 20:00

수요일 09:00 - 18:00

목요일 09:00 - 20:00

금요일 09:00 - 18:00

토요일 09:00 - 12:30

일요일, 공휴일 휴무

 

주차는 골목에다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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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보면 카페로 착각할 수 도 있다.

 

얼핏 보면 카페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

살짝 골목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차공간은 협소하다.

그래서 골목길에 주차할 만한 곳을 찾아서 해야 된다.

 

내부는 특별할 것 없이 동네한의원의 느낌이 나는 듯 하다.

 

문짝으로 조명을 만들다. 역시 제주도 감성

 

사실 나는 태어나서 한의원을 처음 가보았다. 그래서 도시의 한의원은 어떻게 생겼는지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산방산 한의원'은 갖출 것은 다 갖춘 한의원 같았다. 인테리어도 최대한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깨끗하게 리모델링한 것 같았다. 

아무래도 시골 마을이기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의 나이 때의 손님이 좀 있는 것 같았다.

사계 바다에서 서핑도 하기 때문에 서핑하다가 삐끗하시는 분들도 많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는 한약을 처방받기 위해 간단한 상담을 한 후 

한약이 완성되면 연락을 주신다고 했다.

한의사 선생님을 보고 아내와 나는 키도 크고 어깨도 넓고 윤진서 님이 반할만하다 라고 얘기했다 ㅎㅎㅎㅎㅎ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아우라가 충분히 느껴지는 분이셨다.

동생이 말한 대로 굉장히 친절하시고 말이다.

 

혹시나 내가 침을 맞을 일이 있거나, 서핑을 하다가 삐끗하시거나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가까운 곳에 한의원이 있으니 방문해보길 바란다.

또한 운이 좋으면 윤진서 님도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