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코로나와 아기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밖으로 외출을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저번에 방문했던 카페에 대해
리뷰를 해보려 한다.
빨리 코로나가 사라지고
아기를 데리고 다닐 수 있을 만큼 커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다.
과연 그때는 언제가 될 것 인가.....ㅎㅎ
뒤늦은 리뷰로 현재는 '호랑이 잡화점'은 사라지고
'아일랜드 프로젝트'라는 샵 겸 카페로 운영 중이다.
나 역시 지금까지도 운영을 하고 있는 줄 알았지만,
모르실 분들을 위해 글을 써본다.
전농로에 위치했던 '호랑이 잡화점'은
이름과는 다르게 잔잔한 분위기의 카페 겸, 빈티지 샵이었다.
위치도 전농로 벌꽃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한동안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카페였다.
뭐 개인 사정에 의해 지금은 다른 가게로 운영 중이지만,
방문했던 나의 기억 역시 좋았기 때문에
이렇게 리뷰를 해본다.
촌스럽게 보일 수 있는 빨간 벽돌 건물이
카페의 분위기와, 콘셉트와 어우러져
상당히 예뻐 보였다.
온통 나무로 되어있어 분위기도 차분하고,
내가 갔었을 땐 손님도 없었기에 조용했다.
내부도 꽤 넓었고, 천장도 높았기에 쾌적하기까지 했다.
메뉴는 개인 카페치고 상당히 저렴했다.
요즘 아메리카노가 4000원이면 정말 싼 건데..
이런 곳이 사라지다니..ㅜㅜ심지어 핫플이었는데
아쉽기만 하다.
우리는 아인슈페너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비주얼은 여느 카페에서와 다를 것은 없었다.
아인슈페너는 크림이 굉장히 부드럽고 달콤했다.
음료를 시키고 천천히 다 마신 뒤
생각났다.
'아 여기에 샵도 있었지'
그러고 나서 샵으로 나가는 길을 찾았고,
뒷마당 같은 곳에 여러 빈티지 소품과, 의류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야외에도 자리가 있는 줄 알았다면
야외에서 먹어볼걸 그랬다..(이제는 갈 수 없는 곳)
빈티지샵다운 물건들이 많이 있었다.
아내는 옷도 대보고, 이쁘다고 했지만
빈티 샵은 언제나 가격이 비싼듯하다..ㅠㅠ
다시 내려놓고 야외테이블에 앉아서
잠시 하늘을 바라보았다.
어떻게 보면 이곳은 제주도에서
도시에 속하는 곳인데 카페에서 밖으로 나오면
자연에 나온 것처럼 꾸며놨기에 도시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내부와 외부의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기에
아직도 내 머릿속에 인상 깊게 남아 있는 곳이다.
외부도 꽤 공간이 있어서
옆쪽에는 빈티지 소품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것들은 전시를 위한 것인지, 판매를 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
.
.
하지만
지금은 이러한 감성을 느낄 수 없다.ㅠㅠ
앞서 말했듯이 가게가 정리되고
'아일랜드 프로젝트'라는 샵 겸 카페로
운영이 되고 있었다.
나도 리뷰를 쓰려고 하는데 검색이 되지 않아
설마설마했는데 다른 가게로 바뀌어 있던 것이었다.
'아일랜드 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제주 패션 브랜드로 제주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제주 패션 브랜드라고 한다. 제주도를 찾는 분들에게
기념품으로 소장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제주 패션의 성지라고 한다.
많은 연예인과 셀럽분들이 제주를 찾으실 때
자주 애용하는 브랜드라고 한다.
나도 아직 가보진 않았기에 사진으로만 보았다.
크게 분위기라던가 내부의 모습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느낀 감성은 비슷할 것 같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고 아이를 데리고 다닐 수 있을 때쯤엔
이곳을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제주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라고 하니
관광을 오신 분들이라면
한 번 방문해보실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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