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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LIFE

제주 태풍 '마이삭'과 코로나의 위협


 9호 태풍 마이삭 근접


 

오늘은 급하게 9호 태풍 '마이삭'과 저희 동네까지 다가온 코로나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먼저 태풍 '마이삭'이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제주도 남쪽 해상을 향해 접근 중이라고 합니다. 기상청에서는 오늘 오전 3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에서 시속 21km 속도로 오고 있다고 한다.

 

태풍'마이삭'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내일 저녁 7시 서귀포쪽에 가장 가깝게 근접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한다.

강풍 등급인 4단계인 '매우 강'으로 발달해서 충분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이 바람의 세기가 초속 40m가 넘으면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도 뒤집을 수 있다.

 

'마이삭'의 영향으로 오늘 저녁부터 간접영향으로 비도 내리고 바람도 분다고 한다.

 

 

 

 

제주도에 살면서 정말 많은 태풍을 경험 하는 것 같다. 나 역시 작년 태풍인 링링에 의해

큰 피해는 아니었지만, 바람에 의해 주차장 천정의 부품이 떨어져 차량에 흠집이 났고, 가게 역시 일시적으로 정전이 되었었다. 다행히 유리창이 깨지거나 하진 않았지만, 이번에는 아무런 피해 없이 지나 갔으면 좋겠다. 이전에 불었던 태풍 '바비'는 생각보다 큰 피해 없이 넘어 갔기에 이번 역시 무사히 넘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주도에 사시는 분 모두 조심하세요!!

 


코 앞까지 다가온 서귀포 안덕면 코로나 19


요즘 제주도 코로나 19가 아주 핫하다. 지난 23일에 목사부부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도 산방산 탄산온천에 간 걸 숨긴 일이 발생했다. 당일 온천 이용자는 700여 명이고, 목사 부부와 시간대가 겹치는 이용자는 300여 명이라고 한다. 

직접적으로 나와 안덕면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안덕면에 위치한 온천이고,

우리 집에서 약 10분도 안 걸리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때 온천을 방문한 사람 중에, 근처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도 있었고, 약국과, 병원도 들렀다고 한다. 조금 안타까운 건 검사를 받고 지침대로라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어야 했다는 것이다. 물론 고의성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주변은 비상사태이다.

이제 막 출산을 하여 더 걱정되는데, 당분간은 우리 부부도 거의 외출금지가 될 것 같다.

이로 인해 주변 대정, 안덕면 등에 위치한 유, 초, 중, 고 40개교 등교 수업을 중단했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한다고 한다.

 

코로나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다. 나를 위한 마스크 착용이 아니라우리 모두를 위해 써야 하며, 하루빨리 잠식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혹시 이번처럼 자가격리 대상자의 동거인이 있다면 준수사항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

 

-최대한 자가격리 대상자와 접촉하지 않기

-불가피하게 접촉할 경우 마스크를 쓰고 서로 2m 이상의 거리 유지하기

-자가격리 대상자와 생활용품을 구분하여 사용하기

-자가격리대상자와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은 자주 환기하기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