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EJU LIFE

영화감독이 사장인 제주 '물고기 카페'

우리 부부는 카페를 좋아한다.

제주도에 내려와서 정말 많은 카페를 다녀온 것 같다.

물론 사진으로 담은 곳도 많지만, 없는 곳도 있어서 아쉽기만 하다

(재방문은 잘 안하기에...)

그래서 다녀왔던 곳을 하나하나 포스팅 해보려 한다.

참고로 너무 내 기준으로 너무 흔한카페는 좀 제외하고,

그나마 잘 모를 것 같은 카페들 위주로 포스팅을 하겠다!

 

 

'물고기 카페'

검색을 통해 우리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물고기 카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카페를 찾아가게 되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난드르로 25-7

영업시간 : 매일 12:00 - 21:00

  월요일 휴무

(공영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 편함)


 

일단 물고기 카페는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 

영화감독인 '장선우 감독'의 카페로 유명하다고 하다.

장선우 감독이 제작한 영화를 검색해봤는데...다른 것은 잘 모르겠고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이거는 알 것 같았다. 아시는 분들은 참고 하고 가보시길

문뜩 생각난건데, 우리가 같을 때 왠지 계셨던건 같았다!

 

 

'제주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페'

찾아 가는 길은 골목에 들어가야 보이고, 풀들로 우거져 있기때문에 잘 찾아가야 한다.

너무나도 제주스러운 느낌이다. 간판부터 느낌이 다른 모습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남달랐다. 

관광지라는 느낌 보다는 정말 편하게 쉬다갈 수 있는 느낌의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다.

 

 

 

통창으로 보여지는 외부와 좌식의자가 있어

편안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음료의 가격이 싼 편은 아니다. 감성적인 메뉴 이름

메뉴판 또한 평범하지 않았다.

나무판에 직접 손으로 쓰신듯한 정교하지않은 모습의 메뉴판이었다.

물론 보기는 조금 어렵다는 생각도 했지만 감성이란 측면으로 접근한다면 괜찮다.

 

 

 

내부의 느낌은 상당히 아늑하다. 넓지도 않고 그렇다고 좁지도 않다.

바닥이 나무로 되어있어 슬리퍼를 신고 움직이기 때문에 마치 거실을 걸어다니는 느낌

 

 

허브차와, 아메리카노

주문한 음료는 허브차(카모마일)과 아이스아메리카노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일반 가정집 같은 느낌의 카페

밖으로 나오면 넓은 마당이 자리잡고 있다.

야외에도 자리가 있으며 상당히 넓다.

혼자와서 커피 한 잔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조금만 걸어 나가면 바다가 바로 보인다

그리고 이 카페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조금만 걸어 나가면 바로 앞에 바다가 있다는 점이다.

우리 역시 충분히 쉬고, 걸어나와 크게 한 바퀴를 돈 후 귀가 했다.

 

지금 같이 더운 날씨에 집에서 에어컨만 틀어 놓고 쉬고있기보다는 오히려 시원한 카페에가서 시원한 음료와 함께 하는 것나름의 제주스러운 삶이라고 생각한다(개인카페들이 엄청많은 제주이기 때문에!!)

 

조용한 카페를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